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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09.16 14:49

욕창 케어 Report 1

조회 수 1571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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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 케어

아래의 내용은 이 홈페이지의 주인이신

이홍재원장님(지금 현재는 보성아산병원 응급실 근무)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 합니다.

욕창이 발생한 어르신이 입소하면서 케어에 대한 어려운 점을 말씀 드리니 order를 주셨습니다.

처치해야  할 의약품 및 dressing의 방법도 알려 주셨습니다.

케어 처치에 대한 (order받은 약품 및 dressing 방법등... )자세한 내용은

욕창이 완치가 되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1970년대에서1980년대까지  이홍재산부인과에서 근무를 했었고,  

나이는 육십이 넘었고  1970년대에 간호보조원 자격증을 취득한 지금은 명칭이 바뀐 간호조무사입니다.

간호사가 되어보고 싶은 꿈이 있었으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일찍 돌아 가셔서 가정 형편이 더욱 안좋아져서

간호보조원 학원을 택하게 되었는데 그 자격증을  지금껏 잘 쓰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있으나  그 자격증은  장롱 속에 깊이 묻어 두었고요.

미용사 자격증도 있는데 그러나 자격증 취득 후 엄마의 머리를 파마해 드렸다가

머리카락이 끊어지는 이상한 현상이 있었던 후로는 쓰지 않던 기술이나

요양원에 취직한 후에는  어르신들의 머리도 예쁘게 다듬어 드릴 수 있습니다.

욕창의 완치까지 포스팅을 마치면 

예전에 산부인과의원에서 근무하며 겪었던 일들도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제 소개는 이 정도이고요.^^

 

제가 근무하는 이곳은 공동생활가정인 9인 시설의 요양원입니다. 

2018년8월16일 12시40분에 김oo  어르신이 입소했습니다.

나이는 87세이며 여자 어르신이십니다.

그동안 요양병원에서 2년간 계시다가 지인의 소개로 이곳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욕창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였습니다.

 어르신의 몸에서는 생선이 썩는듯한 불쾌한 냄새도 무척  심했습니다.

그야말로 악취였습니다.

그리고 치매를 앓고 계시고요.

두 다리는 관절이 구축되어서 거의 붙어있습니다.

와상입니다.

욕창은 직경  3cmx2cm 정도이고 시커멓고 누런 곱(고름)이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foley catheter도 insert 상태인데.소변의 색은 짙은 보라색입니다.


이렇게 심한 상태의 어르신을 어쩌려고 요양시설로 모셨을까?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오셨으니 잘 돌보아 드려야 합니다.

욕창이 치유되기를 소망하며

욕창이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어르신의 입소 당시 욕창 상태입니다.

2018년8월18일

IMG_6545  2018-08-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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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535  2018-08-16.jpg


이홍재원장님의 order대로 케어 했습니다.

(자세한 order 내용 및 케어 방법은 욕창이 완치된 후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냄새가 점점 옅어지는듯 하더니

2018년8월31일 부터는 생선이 썩는듯한 냄새인 악취가 나지 않습니다.

소변의 색도 맑아지고, 욕창의 크기도 1.5cmx1.5cm으로 줄었습니다.

욕창 부위는 붉은 살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8년9월14일 욕창 상태

IMG_6564 2018-09-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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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2018.09.19 15:31 Files첨부 (1)

    일요일 (16일)근무하고 월요일과 화요일(17일,18일) 휴무였습니다. 한달에 두번은 일요일 당직인데 한번은 이틀을 쉴 수 있습니다. 휴무를 마치고 오늘 수요일 출근했습니다.어르신의 욕창 상태는 특별히 눈에 띄게 더 좋아져 보이지는 않습니다.휴무 동안에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원장)가 어르신의 상태를 보게 됩니다.





     





    이 곳의 요양원IMG_6573-1.jpg

    텃밭에 호박 덩굴이 목련나무 위로 올라가서 호박이 두개 나무에 매달려 있네요.실하게 커가는 호박처럼 어르신의 욕창에도 새 살이 차 올라 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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