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할아버지의 비석

by 이규당 posted May 03,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진-2.jpg


사진-1.jpg


할아버지 비석을 세웠습니다.
우연인지 의도된 작용인지 모르지만
할아버지 비석이 앞으로 넘어져
선산에 갈때마다 보기가 민망스러웠는데
비바람 아니라 밀어도 넘어지지 않게
콩크리트로 길도 내고
완벽하게 만들었
광재 형님 떠난 자리에 심은 진백은 어디로 갔나?
안 보이네
그 자리가 길이 되었
남의 땅 밟고 안다녀도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