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동생이 심은 오죽

by 이규당 posted Feb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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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pg

봄이 왔습니다.
봄이왔네
봄이 왔습니다.
나의 동산에도
먼저 부모 품에 간 동생이
형님 나 여기 있어
제일 먼저 인사하듯
오죽 잎이 피었네.


부모님 제사도 무사히 모시고
봉재 동생 제수께서 참석했네
금년은 사계절만 지나면 다시 시작할거야
효도 등산도 눈 온뒤로 다시 재개 했네.
공 들여 안 된것 봤나요?
월출산 밑에 동생이
제수가 준 보약  남도 끝자락 배추 물김치
배추 김치 보약을 가져왔네.  

맛이 있을거야


밖에는 벼락 치는 소리들리네
3층 보일러도 내가 올라가니 재가동
그렇게 말썽부리던 보일러도
사계절만 보내라고 하네.
막내 은이와 함께 할  새식구를 다시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