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첫 눈

by 메모리 posted Nov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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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뜰에 내린 첫눈


토요일인데 출근을 하는 날 입니다. 그런데 밤새 첫 눈이 내렸나 봅니다. 출근 중에도 눈이 펑펑 내립니다. 지금은 잊혀져가는 아쉬웁기만한 세월이지만 예전의 한때에는 눈만 내리면 설레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무작정 카메라를 메고 어디로인가를 가고 싶어 했었던 그 시절에  만났던 풍경들 강원도로 가는 길  그리고 그 곳의 양떼목장은 그 순백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마냥  즐겁기만 하던 그 시절이었는데, 그러나 이제는 눈이 내리는것이 오히려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올해 1월  출근하는 길 제2자유로의 구부러진 길을 돌자 사고난 차량이 100m전방쯤에 견인차와 함께 정차해 있는것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2차선을 달리던 나의 차량이 1차선으로 돌면서 1차선을 달리던 차량에 부딪혀서 내 고물차가 폐차를 하게되는 상황이 되었으나,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는데  상대방 차량도 크게 파손이 되어 650만원의 견적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보험료가 많이 오르겠지요? 그러니 운전대만 잡으면 그때의 트라우마로 손엔 땀이 나고 운전하는것이 무섭습니다. 시속 80km로 달리다가 얼어있는 미끄러운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건 위험한듯 합니다.더구나 구부러진 도로라면 더욱 위험한듯......영하의 기온으로 얼어서 미끄러운 도로(블랙 아이스)에서는  천천히 운전하기를  ..... 올 겨울에는 무사고 운전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