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초 돌무덤
증조 고조 오대조
산소에 올라 가는 곳에
인동초 돌무덤이 있다
주말마다 건강 등산하면서
내 다리 아프지 말라고
돌을 하나 올려 놓고 가네
이번에는 이상한 생각이 드네
그렇게 핍박을 받고
자식이 병신 장애인이 되었어도
사랑과 용서로 다스린 인동초
진도 참사가 하늘이 내린 천벌이 아닌가
100퍼센트 통합이라 해서
동서 화합으로 정부를 개각 할줄 알았는데
경상도 일색으로 개각되어
52퍼센트로 당선됐으면

반대 48퍼센트를 감싸야 하는데

자기 아버님 시대 총애하시던
검찰 총장 안기부장까지하신 분을 비서실장으로
신안을 지나 진도앞바다 눈에 뻔히 보이는 곳에서
그 많은 사람을 수장 시켰으니 천벌 아니고 뭐겠오
총리 비서실장 국정원장 다 그만두고
새로 조각 하는것이 100퍼센트 통합으로
인동초 돌무덤에 돌을 올리면서 생각해 봅니다.

어제는 광재형 묘소 잡풀 뽑기
고등학교 대학 생할
어릴때부터 할머니 밑에서
자랐던 우리들 형제나 다름없던 우리
오월 우거진 풀을 뽑았네
아침 오전에 오후는 아버님 산소에
오늘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대대적인 집수리 시작했습니다
모양만 그대로 대대적인 수리로
내 고향이 이렇게 좋은 줄
내가 어렸을때 자던 자리라서 그런지

자고 나면 몸이 가벼우니
박근혜 대통령도 팽목항에서
국가 개조를 약속했네

집수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