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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질병 관련 용어

by 메모리 posted Jan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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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질병 관련 용어


  


기생충

동물의 몸에 기생해 질병을 발생시키는 벌레. 벼룩이나 진드기 등 몸의 외부에 기생하는 외부기생충과 개사상충(필라리아)이나 회충 등 심장이나 장내 등 내부에 기생하는 것이 있다.


필라리아

개사상충 등의 기생충이 혈관에 들어가 증식하면서 개의 몸을 좀먹는 질병. 이 기생충의 매개인 모기가 발생하기 1개월 전부터, 보이지 않는 1개월 후까지 예방약을 먹이면 대부분 막을 수 있다.


광견병

일단 발병하면 치료방법이 없고, 거의 100퍼센트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바이러스성 감염증. 신경이 망가지고 끔찍한 증상을 보이며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광견병바이러스는 개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에게서도 옮으며, 사람을 포함한 모든 포유류에게 감염된다. 때문에 주인은 봄·가을 광견병 예방주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백신주사

개의 전염병을 예방하는 주사. 2회의 접종으로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으니 맞히는 것이 좋다. 특히 새끼 때는 반드시 백신주사를 맞혀야 한다.


항문선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집결되어 있는 취선으로 항문 옆에 있다. 내버려두면 파열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짜주는 것이 좋다.





개도 당뇨병에 걸리나?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 중의 하나다. 당뇨병은 혈액에 포함된 당분(포도당)의 농도, 즉 혈당치의 증가에 반응해 분비되는 인슐린 양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활동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신진대사의 이상 현상이다. 오줌 속에 당분이 섞여 배출되는 것으로부터 당뇨병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개도 당뇨병에 걸린다. 운동 부족이나 과식, 당분의 과다 섭취가 원인인 당뇨병은 현재의 개들이 가장 걸리기 쉬운 병 중 하나다. 네 살 이후부터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특히 일곱 살 이상의 나이 든 개들에게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노년기 질환이다.미국의 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200마리 중 한 마리꼴로, 영국의 경우에서는 100마리 중 한 마리꼴로 당뇨병에 걸리며, 대체로 소형견이 대형견보다 당뇨병에 더 잘 걸린다고 한다. 그러므로 일곱 살이 넘는 개에게는 당뇨병의 징후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개는 왜 당뇨병에 걸리는 걸까? 음식물로부터 소화 흡수되는 당분은 혈액 순환에 의해 몸 전체의 세포에 공급된다. 당분은 동물의 근육, 장기와 각종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를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원으로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은 당분을 각 세포막 안으로 넣어주는 기능을 한다. 그러므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으면 몸속 세포가 당분을 활용할 수 없게 되고, 이렇게 남은 당분은 혈액 속에 쌓여 오줌으로 배출된다. 개의 경우, 혈당치가 180~220mg/dL을 넘으면 신장에서 당분을 회수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어 오줌으로 당분이 배출된다. 오줌이 많아지면 당분과 함께 수분, 나트륨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탈수 증상으로 인한 수분 부족을 채우기 위해 개는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고 이는 다시 많은 양의 오줌으로 연결된다.당분이 몸속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몸속 세포가 에너지 부족으로 쇠약해진다. 그 결과 근육이 약해져 쉽게 피곤해지며,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지는 증세를 보인다. 여기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면 백내장이나 신장, 간장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의 건강관리다. 특히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거나, 물을 급하게 벌컥벌컥 마신다거나, 오줌의 양과 횟수가 늘어나는 증상이 발견되면 곧장 병원 진료를 받게 하는 것이 좋다.인슐린 분비 기능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당뇨병을 다른 말로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고 한다. 개가 앓는 당뇨병 중 대다수도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인 경우가 많다. 치료를 위해서는 매일 1~2회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다. 그와 동시에 몸의 상태(식욕, 체중, 마시는 물의 양)를 체크해가며 당뇨병에 적합한 식사를 제공하고, 적당한 산보를 시켜야 한다. 비만 경향이 있는 개의 경우에는 수의사의 지도하에 적절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지인이 키우는 개 '리쿠'는 생후 5개월 때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의 진단을 받았다. 이럴 경우 유전적인 원인에서 온 당뇨병일 가능성이 크다. 일주일에 두 번 하는 채혈 검사와 아침저녁으로 맞는 하루 두 번의 인슐린 주사, 그리고 친구의 정성 어린 간호 덕에 조금씩 혈당치도 떨어지고 있다.
 

당뇨병의 원인
개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운동 부족, 과식 등의 원인으로 당뇨병에 걸린다.
당뇨병이 걸리는 이유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액 속에 당분이 쌓이기 때문이다.


당뇨병의 증세
잘 먹어도 살이 빠지기 시작한다.
오줌을 누는 양과 횟수가 늘어난다.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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