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이가 보고싶다
삼일이가 보고싶다
정말로 삼일이가 보고싶다
서울서 대학 다닌
언론인으로 근무했던 동생
좋은 환경에서 공부했던 동생
밉기도하지만
보고싶다 오늘 아침 부모님 산소에서
부모님은 열손가락 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자식은 다 사랑스럽듯이
나는 아침마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길을 가면서
생각하면서 늘생각합니다
동생을 위해서 돌아가셨다고
돌아오너라
이제 오빠가 받아 들이겠다
보고싶다 삼일아!
오늘이 삼일절이다
오늘이 삼일이 생일이다
내가 삼일이라고 이름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