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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4.10.26 16:58

내가 지나는 길

조회 수 3536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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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당 2014.10.31 02:14

    판결선고일: 2014.10.30.
    판결결과: 원고승 (항소심 판결 선고시 까지 효력 정지)
    참 시험은 잘 봤는데 발표 전 불안한 기분이 올시다.
    보건복지부 장관(피고)과 싸움이라
    바위에 계란 치기 올시다.


    10월은 가을의 계절이라서

    낙엽이 지는것을 보고도

    센치해지는 심정에
    종손 형님이 선산을 떠나고
    지난 주 말에는 할아버지 산소를 멧돼지가 손상을 해서

    가지고 간 삽으로 대강 손을  봤네요.
    그래서 불길한 예감이었네.

    30일이 선고일 이라서.......

    친구 천경송 전 대법관, 이경환변호사, 김성호변호사
    대단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공무원은 공복이면서도 서민 대하기를
    약점을 잡았다 하면 호랑이가 되는 건지
    이번에도 초진 기록지 사본 안해줬다고
    자격 정지 일개월이라니 말이나 됩니까?
    더구나 대전 보건소장인 본인도 의사이면서
    선배 의사인 80줄에 있는 대 선배를 고발하다니
    나는 60년도 무서운 군사 정권에도
    보건소장 시절 서민을 생각하는 마음이었고
    의사보다 환자를 더 존중하는 마음으로 살아 왔건만
    보건 소장이 조금 더 심사 숙고 했더라면
    이 늙은 노 의사의 가슴에 못을 박지 않았을 것을
    이 싸움은 의사인 보건소장과 전 의사들을 위한 싸움이 올시다.


    사랑합니다.

    훌륭한 대한민국

    10대 재벌 국가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민주국가

  • ?
    이규당 2014.11.03 03:13

    고백합니다.

    초진 기록지 사본 하나 때문에
    이 힘든 싸움을 하다니
    옛날부터 여관집과 산부인과 의사는
    입이 무거워야 한다고
    현대 말로는 쟈크여야 한다고......
    그래서 길에서 아는 환자를 만나면
    상대방이 인사하지 않으면 인사하지 않습니다.

    또 초진 기록지 기록한 내 친필이

    어찌나 명필이어서 나도 이거 무엇을 썼지?
    한참  생각해 내는 경우도 있어요.
    의학 분업 전에는 약값이 저렴한 약을 안 먹는 버릇 때문에
    환자가 알지 못하게 갈겨 상형 문자화 하고
    보험회사에서 세금계산서로 충분히 보상해 주면서도
    초진기록지를
    의료법 상 환자 본인 외에는 발부 할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지금은 전산화로 쉽게 진료기록지를 출력 할 수 있는데
    몸에 밴 산부인과 의사의 비밀 보장이 이 우를 범했네요.

    이번 주말은 그동안 쌓였던 피로 때문인지 걱정 때문인지
    그동안 고통과 괴로움을 고향 산천에 버려 버렸는지
    비가 와서인지
    푹 자고 일어나 보니 몸이 가볍네요.

    정신도 맑고요.

    이제 다  잊어버리고 새롭게 열심히 일해야지
    공부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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